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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어려울 난) 讀(읽을 독) 症(증세 증)' 난독증(dyslexia)은 글을 정확하게 물 흐르 듯 읽지 못하고 글자를 정확하게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는 학습 장애 중 읽기장애라고도 합니다. 좀 더 넓게는 글을 정확하게는 읽을 수 있지만 읽기가 매끄럽지 못하기에 발고 아주 많이 느린 경우도 난독증으로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학회에서도 정확한 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니 진단하는 의사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어찌됐든 글을 매끄럽게 읽지 못하면 책을 읽고 싶지 않게 되고, 그러면 새로 습득하거나 사용하는 어휘량도 줄어들게 되어 이해력도 떨어질수 있는 악순환이 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심한 관찰로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에 대해서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난독증의 증상 |
난독증은 학교에 입학한 후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할 때 선생님이나 부모가 관찰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읽기가 어렵기 때문에 문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최대 난코스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국어 시간의 읽기, 쓰기에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 수학 시간에 질문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알고 있는 계산식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또래에 비해 말하기가 늦은 것 같은 현상을 보이고 말을 하긴 하지만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혀 짧은 소리가 늦은 나이까지 계속되기도 하면서 글자 공부나 책에 대한 관심을 잘 보이지 않아서 독서경험이 부족한 경우 난독증을 겪게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소리내서 글을 일게 해 보면, 한 글자 단어나 글자와 발음이 다른(음운의 변동) 현상이 있으면 읽기 어려워 하면서 읽지 않으려 하고, 글씨를 쓸 때는 자음, 모음의 순서나 방향을 헷갈려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문장을 읽으면서 단어를 써 있는 글자와 다르게 읽거나, 조사같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은 글자들은 생략하는모습을 보입니다. 받아쓰기 같이 글자를 적어야 할 때는 맞춤법이 많이 틀리고,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쓰는 것을 어려워하면서 친구들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을 외우기도 힘들어 합니다. 청소년 시기가 되어도 독서량 부족으로 인해 어휘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서 여전히 읽기는 터덕거릴 수 있고 독서나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이 되어 성인이 된 후에도 맞춤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독증의 원인 |
예전에는 난독증이 시각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 활발히 진행된 뇌 영상 연구와 인지심리학 연구 결과가 많아지면서 뇌의 기질적 원인 때문에 발생한 신경발달장애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난독증은 유전적으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많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난독증을 갖고 있는 가족들의 뇌 영상을 연구해 보면 좌뇌의 언어 및 읽기와 관련된 영역에서 이상이 일관되게 보인다고 합니다. 귀를 통해소리가 뇌로 전달이 되면 뇌는 소리에 들어 있는 자음 모음까지 구분해서 인지하고, 새로 조합해서 말로 표현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난독증을 갖고 있는 사람의 뇌에서는 들려온 소리와 문자가 대응하는 것부터 문제가 생겨서 새로운 조합을 통해 의미있는 단어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난독증의 치료법 |
아직까지 난독증은 약물치료가 불가능해서 언어치료와 특수교육을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나라마다 언어를 고유의 글자를 가지고 있는데 한글이나 영어처럼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문자체계를 가지고 있는 문화권에서 난독증 치료에 비슷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난독증의 치료는 보통 자음과 모음의 인식 훈련, 체계적인 파닉스 교육, 해독 훈련, 매끄럽게 읽기 및 단어 바로 쓰기 훈련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자음과 모음 인식훈련이란 말소리를 말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자음과 모음 수준에서 인지한 후에 초성, 중성, 종성을 나누고 새롭게 합성하며 조작하는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의미합니다. 체계적인 파닉스 교육은 자음과 모음이 각각 어떤 발음을 갖고 있는지를 익힌 후에 문자와 소리를 대응하는 학습을 말합니다. 해독 훈련에서는 파닉스 교육에서 배운 자음과 모음 각각의 소리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단어를 읽을 때 어떤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됐는지 생각하면서 합성해서 읽는 연습을 의미합니다. 해독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도 정확하게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단계를 잘 끝내면 비로소 글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연습과 받아쓰기 연습을 하게 됩니다.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게 한다면, 대부분 좋아지거나 최소한의 어려움만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서 시기를 놓쳤다고 판단된다면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책략을 지도하거나 보조기기를 제공해서 나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난독증은 단계별 연습이 충분히 되어야 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스스로 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통해 연습 기간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노력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불어 학교에서도 구도 시험을 보게 해 주거나, 시험 과목을 주려주거나, 시험 기간을늘려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 난독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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